[D:현장] 스테이씨, ‘색안경’으로 노리는 3연속 히트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09.06 17:19
수정 2021.09.06 17:19

첫 번째 미니 앨범 '스테레오타입' 6일 발매

그룹 스테이씨가 ‘색안경’으로 또 한 번 ‘히트’를 노린다.


그룹 스테이씨(STAYC)가 6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STEREOTYP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색안경’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스테레오타입’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스테이덤’(STAYDOM) 이후 스테이씨가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전작인 ‘에이셉’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도 크다.


수민은 “지난 싱글이 스테이씨의 정체성과 장점을 강조한 앨범이라면, 이번 미니 1집은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 만들어 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은 팀의 특별한 시그니처 틴프레시(TEENFRESH) 장르를 바탕으로 스테이씨만의 독보적인 하이틴과 우아함을 담은 곡이다. 몽환적인 이미지에서부터 펑키한 이미지까지 다채로운 모습의 스테이씨를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스테이씨는 단순히 겉모습만을 보고 남을 쉽게 판단하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요’라는 가사에 녹였다.


세은은 “‘색안경’은 우리가 데뷔조로 결정됐을 때 받은 곡이다. 우리끼리만 알기 아까워서 팬들에게 빨리 공개하고 싶었다”라며 “이번에 공개하게 돼 뜻 깊고, 오래 연습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색안경’의 특징으로 ‘반전미’를 꼽았다. 멤버들의 메이크업이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점은 이런 특징을 시각화 한 것이다. 스테이씨는 “오른쪽, 왼쪽 메이크업을 다르게 했는데, 한 쪽은 화려한 외면을, 또 다른 한 쪽은 순수하고 여린 내면을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에는 ‘색안경’을 비롯해 슬프고 외롭기만 한 이별의 감성을 몽환적인 무드로 담아낸 컨템포러리 R&B 장르의 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통통 튀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스테이씨의 세련된 보컬이 어우러진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 ‘슬로우 다운’(SLOW DOWN), 그루비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스테이씨의 ‘틴프레시’가 섞인 레트로 감성의 곡 ‘콤플렉스’(COMPLEX)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스테이씨는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로 불린다. 이에 대해 “이런 수식어가 너무 감사하고, 이에 걸맞은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행복한 부담감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더 성장하는 스테이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신인상,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씨의 첫 미니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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