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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1위 초격차 굳힌 KT...LGU+·SKB '초접전'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05.26 12:00 수정 2021.05.26 11:22

2020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458만3329명

KT 31.72%, LGU+ 25.16%, SKB 24.65% 등 순

IPTV 가입자 증가세 지속…SO는 감소

주요사업자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현황.ⓒ과기정통부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KT계열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 3위인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격차를 좁히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IP)TV의 '2020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ㆍ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KT 계열(KT스카이라이프 포함)의 가입자 수는 1097만명으로 점유율 31.7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해 상반기 대비 약 30만명 증가한 것으로, 점유율은 31.42%에서 0.3%포인트 증가했다.여기에 KT가 인수를 앞둔 현대HCN 점유율까지 포함할 경우 KT 계열의 점유율은 35%를 넘기며 1위 지위를 더욱 굳히게 된다. 현대HCN의 가입자 수는 129만2692명으로 점유율 3.74%를 기록했다.


이어 LG유플러스 계열(LG헬로비전 포함) 가입자는 870만명(점유율 25.16%),티브로드와 합병한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는 852만명(24.65%)를 기록했다. 양 계열의 점유율 격차는 전반기 0.63%포인트에서 0.51%포인트로 줄며 2위 자리를 놓고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787만2660명(점유율 22.76%) ▲SK브로드밴드(IPTV) 554만6012명(16.04%) ▲LG유플러스 483만6258명(13.98%) ▲LG헬로비전 386만5772명(11.18%) ▲KT스카이라이프 309만5549명(8.95%) ▲SK브로드밴드(SO) 297만8493명(8.61%) 등 순이다.


주춤했던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다시 회복세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돼 전반기 대비 64만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2020년 상반기 30만명대로 감소했다가 이번 2020년 하반기에는 60만명대로 증가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825만4930명(점유율 52.79%), SO 1323만2850명(38.26%), 위성방송 309만5549명(8.95%)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IPTV 가입자와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1월 이후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넘어서며 지속 앞서고 있다. 반면 SO는 가입자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2018년 12월 말 약 185만명 ▲2019년 12월 말 약 365만명 ▲2020년 12월 말 약 541만명 등으로 확대됐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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