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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KIC 사장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 단장…18일 취임식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1.05.14 18:04
수정 2021.05.14 18:38

정부, KIC 제8대 사장에 진승호 단장 내정…임기 3년

진승호 신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내정자 ⓒ연합뉴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 신임 사장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내정됐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진승호 기획단장을 제8대 KIC 사장으로 확정짓고 오는 18일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IC 사장 임기는 3년이다.


KIC는 앞서 지난 3월 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3인을 압축했으며, 이 중 진 기획단장을 1순위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KIC 사장은 공사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와대에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 최희남 사장 이임식은 취임식 하루 전인 17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지난 3월 말로 3년 간의 임기가 마무리됐지만 후임자가 확정되지 않아 공사법에 따라 두 달 가까이 KIC를 이끌어왔다.


한편 향후 3년간 KIC를 이끌게 된 진 신임 사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에서 국제조세과장과 국제금융협력국장, 대외경제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17∼2018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2019년부터 지금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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