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내수·수출 동반 하락
입력 2021.05.03 16:08
수정 2021.05.03 16:08
내수 5470대 18.4%↓, 수출 1만5985대 27.5%↓
한국GM의 4월 내수판매와 수출이 일제히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GM은 4월 내수 5470대, 수출 1만5985대 등 총 2만145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8.4%, 수출은 27.5% 줄면서 전체적으로 25.4%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2020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수입 판매되는 대형 SUV 트래버스도 본격적인 나들이철 패밀리카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달 내수 시장에 총 37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1.4% 증가세를 보였다.
라보와 함께 1분기에 생산을 종료한 다마스는 판매 종료를 앞두고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한 404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19와 반도체 칩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파크는 물론,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인기 라인업들이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마케팅과 더불어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