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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형 SUV 시장서 한국GM 선전…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판매 강세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04.25 10:43 수정 2021.04.25 10:44

트레일블레이저 1Q 2만5024대 판매로 2위 차지

앙코르 GX 역시 1만8435대로 5위…트랙스도 6위 안착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중인 모습ⓒ한국GM

한국GM이 국내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분기 동안 2만5024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미국 내 본격 판매를 시작했던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 역시 올해 1분기 동안 1만8435대 팔리며 5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한국GM의 수출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 해 온 쉐보레 트랙스는 1만6955대 판매되며 6위에 안착했다.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는 6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GX와 앙코르 등 한국GM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들의 미국 시장 내 올 1분기 판매량이 6만6643대에 달했다.


이는 해당 기간 중 미국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로 팔린 15개 소형 SUV 모델의 전체 판매량 중 30%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소형 SUV 3대 중 1대는 한국GM이 생산해 수출한 모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 준중형급 SUV 차체로 실현한 넓은 실내 공간,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파워트레인, 차급 이상의 편리한 고급 옵션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발표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경험 우수 차량(2020 WardsAuto 10 Best UX)’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트랙스는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전성이 강점이다. 특히 높은 전고와 고강성 차체, 근육질의 바디 등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관 요소로 꼽힌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인천항 부두에서 글로벌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는 모습ⓒ한국GM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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