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어준 호위무사' 자처하는 與 인사들, 조명희 "청와대 'K주사기 이물질' 재보선 전 보고받고도 안 알려"
입력 2021.04.25 16:58
수정 2021.04.25 17:00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 '김어준 호위무사' 자처하는 與 인사들
여권 인사들이 고액 출연료·구두계약 문제와 정치 편향성 논란 등에 휩싸인 방송인 김어준 씨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 김 씨의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앞다퉈 '김어준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7 재·보궐선거 이후 폐지론이 일고 있는 TBS라디오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관련해 "언론상업주의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뉴스공장은 시민의 공익을 우선하는 유일한 시민의 방송이기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4선의 우원식 의원도 지난 22일 "국민의힘, 감사원은 '김어준 죽이기'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중도로의 외연 확장보다는 강성 친문 권리당원들의 목소리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조명희 "청와대 'K주사기 이물질' 재보선 전 보고받고도 안 알려"
청와대가 이른바 'K방역'의 성과로 자랑해온 '쥐어짜는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4·7 재·보궐선거 전에 관계기관으로부터 보고받고서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달 15일 청와대에 '쥐어짜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사례와 함께 생산중단·현장점검 등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물론 관계기관은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재보선이 끝난 뒤인 지난 17일에야 이물질 발견으로 LDS 주사기가 회수됐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법령상 공개 대상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고려할 때, 비공개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 국회서 사라진 고민정, 이유는?…"코로나19 자가격리"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고민정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 측은 25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청가를 내고 본회의에 불참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고 의원의 청가 사유는 자가격리"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 의원의 자가격리는 오는 29일 정오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9~21일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청가'를 내고 불참했다.
▲ 10년만의 노래 설욕전…단일화로 이긴 야권 '하나되어' 음원 공개
단일화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야권이 현역 의원들과 2030 청년들이 함께 부른 '하나되어' 음원을 공개했다.
이 음원은 지난 2011년 지금의 집권 세력이 서울시장을 가져갈 때 'CM송'으로 활용했던 적이 있어, 정확히 10년만에 단일화로 설욕한 야권이 '노래 되치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권이 공개한 '하나되어' 뮤직비디오에는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어, 내년 3·9 대선에서도 범야권대통합을 통한 야권 단일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법정관리' 쌍용차 구조조정 시작…임원 30% 감축 검토
법정관리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된 쌍용차가 조만간 임원 감축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임원은 지난달 말 기준 33명으로, 이중 투자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예병태 사장과 정용원 법정관리인을 제외하고 10여명이 물러나게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조만간 임원의 퇴직금 예산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위해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갤럭시M12' 28일 출시…10만원대 쿼드 카메라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M12’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M12는 90헤르츠(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165.5mm(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동영상을 보거나 웹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더욱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품은 블랙 색상의 온라인 전용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11번가·쿠팡·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