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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직자 폭행' 송언석 공식 징계 절차 들어가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1.04.11 17:53
수정 2021.04.11 17:53

재보선 상황실서 '자리 마련 미흡' 이유 욕설·폭행

주호영 "이번주 윤리위 회부해 징계 절차 밟을 것"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7일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향해 욕설과 폭행을 가해 물의를 빚은 송언석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한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11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송 의원의 공식 징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서 윤리위에 회부하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향후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의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최고수위의 징계인 제명은 윤리위에서 의결되면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의원총회 재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 확정된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일 중앙당사에 마련된 재보선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자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 사무처 직원을 향해 욕설을 가하며 발길질을 해 빈축을 샀다.


이후 사무처의 공개사과 및 탈당 요구에 송 의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논란은 계속해서 확대됐고, 급기야 동료 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송 의원에 대해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해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 높이에 맞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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