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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AI 컨소시엄 출범…의료데이터로 AI 혁신 이끈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6.10 11:16
수정 2026.06.10 11:17

5개 병원 컨소시엄 구축…의료 AI 활용 확대

연구·산업·임상 잇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5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앙대병원-국립암센터-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건국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주관기관 서울성모병원, 참여기관 서울아산병원·국립암센터·중앙대병원·건국대병원)이 의료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검증·실증 체계 구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의료기관과 산업계, 연구기관 간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임상 빅데이터 연구와 의료 AI 개발을 촉진하는 국가 사업이다.


서울성모병원은 2020년 사업 선정 이후 6년간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3기 사업(2026~2028년)에서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6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산업체 연계 교류회’에서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 연구와 의료 AI 모델 성능 검증, AI 솔루션 임상 적용 및 실증, 산업체 협력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산업체 연계 교류회에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해 심정지 예측, 암 진단 보조, AI 기반 임상연구, 의료 음성기록 자동화, 입원환자 상태악화 조기예측 등 다양한 의료 AI 기술과 실증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종료 후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산업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병리과 교수)은 “지난 6년간 축적한 의료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산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의료데이터 기반 AI 모델 검증과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해 의료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는 현재 전국 45개 병원이 7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올해 약 1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와 의료 AI 검증·실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정부의 ‘연구중심병원 도약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병원은 홍성후 융합·협력연구부장(로봇수술센터장)을 중심으로 ‘C-LINK R&D 사업’을 추진하며 특화 개방형 연구개발(R&D) 플랫폼과 AI 기반 연구지원 시스템을 연계해 전주기 의료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AI 기반 연구지원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구혁신과 임상 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치료제 개발과 의료기술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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