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은 오히려 은따였다"
입력 2021.02.26 15:29
수정 2021.02.26 16:43
(여자)아이들 수진, 서신애 학폭 의혹 부인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오히려 수진이 따돌림 피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수진과 서양(서신애)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보고 들었던 서신애 사실만 전달하겠다"며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다 중2 때 멀어지면서 수진이가 그 무리에서 은따(은밀히 따돌림)를 당했다. 서신애가 전학온 것은 중2 때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수진과 그 무리가 멀어진 것은 중학교 2학년 1학기다. 그 후 저랑 같은 반(2학년 5반)이여서 친해지게 됐고, 수진과 같이 다니는 것을 알게 된 김XX라는 친구가 제가 ‘너 왜 쟤랑 다녀? 같이 놀지 마’라고 이야기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라고 회상했다.
이는 수진이 서신애의 서랍에 담배를 넣고 헛소문을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또 수진과 친구들이 서신애에게 욕설과 부모 비하발언, 이간질을 해 말다툼을 일으켰다는 주장에 대해 "이것 또한 수진이 아니며 그 무리가 한 짓이다. 제가 2년간 옆에 있었더 떨어져 있던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수진이 서신애에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 글이 내가 알고 있는 최대한을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학폭 터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진에게 뺨을 맞고 현금을 갈취당하는 등 학폭(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수진의 학폭 사실을 주장하는 글들이 증거들과 함께 잇따라 올라왔으며, 반박에 반박을 이어가는 글들이 지금도 여전히 게재되는 중이다.
한편 수진은 "단 한 번도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면서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