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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코나 전기차 리콜 조치에 적극 협조"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02.24 13:36 수정 2021.02.24 13:37

"제품 제조 모든 과정서 안전성 강화"

LG에너지솔루션 CIⓒ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코나 전기차(EV) 리콜과 관련해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입장문을 내고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제조, 검사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등 총 2만6699대다.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남경공장에서 초기 생산(2017년 9월~2019년7월)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월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주관의 화재 재현실험 등 일부 완료하지 못한 결함조사를 지속 추진하면서 이번 리콜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필요 시 보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의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의 경우 국토부의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하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의 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고,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화재의 원인으로 제시됐던 분리막 손상 관련해서는 합동 조사단의 모사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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