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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방송 AI 제작 지원…8개사 8개 프로그램 선정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7.31 15:22
수정 2026.07.31 15:23

기획·촬영·편집 전 과정에 AI 적용

‘2026년 지역방송 AI 제작’ 교육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작 여건이 열악한 지역방송사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31일 ‘2026년 지역방송 인공지능(AI) 제작 실증 지원’ 대상작으로 전주MBC의 ‘STRANGERS IN JEONJU : 130년 전 비밀’ 등 8개 방송사 8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크쇼 부문에서는 MBC충북의 ‘제28회 충청북도 음식문화 페스타’, KBS춘천의 ‘포테이톡’, 원주MBC의 ‘보통의 존재’ 등 3편이 선정됐다.


음악방송·공연 부문에서는 KBS청주의 ‘딩가딩가 K-POP’, TJB대전방송의 ‘전국 TOP 10 가요쇼’, JTV전주방송의 ‘2026 넥스트레벨 토크콘서트’ 등 3편이 이름을 올렸다.


자유기획 부문에는 KT HCN 충북방송의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4’와 전주MBC의 ‘STRANGERS IN JEONJU : 130년 전 비밀’ 등 2편이 선정됐다.


‘지역방송 인공지능 제작 실증지원’ 사업은 예산·기술력 및 제작 인력 부족으로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 지역 방송사에 인공지능 제작 기술 교육과 프로그램 제작을 연계함으로써 저비용·고효율의 방송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방미통위와 전파진흥협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7개 권역 지역 방송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제작 교육을 실시했고, 이번에 선정된 방송사들은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을 방송프로그램의 기획·촬영·편집 등 제작 전 과정에 적용해 효율성 및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천지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지역방송사의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열쇠”라며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색을 담은 우수 콘텐츠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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