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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K와이번스 인수에 야구팬들 "이마트 와이번스 이름만은..."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1.01.26 13:54
수정 2021.01.26 15:31

ⓒ인스타그램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352억 원에 인수하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NS 계정에 야구팬들이 새 구단에 대한 희망 사항을 늘어놓고 있다.


지난 25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구황 부추로 부추 잡채 만들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 댓글에는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이마트 매각 사실을 전해 들은 야구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이마트 와이번스로 바뀐후 모습 예측 유니폼과 로고ⓒ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제발 이름을 이마트 와이번스로 하지 말아 달라 간곡한 부탁이다" "와이번스 디자이너 뽑아주고 유니폼 예쁘게 만들어 달라" "진심으로 해체 재창단은 안 된다. 구단 역사 그대로 이어가 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6일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이며, 훈련장 등 자산 인수금액을 포함한 총 가격은 1,352억 8,000만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조만간 구단명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확정하고 3월 중 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인수한 야구단의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과 프론트를 100% 고용 승계하고 연고지도 인천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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