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동수, 미성년 성희롱에 팀원 비하한 비공개 인스타 유출돼
입력 2020.12.04 14:44
수정 2020.12.04 22:21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비공개 SNS 유출 파문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돼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비공개로 운영한 SNS 계정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캡처본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글귀는 대부분 욕설로 가득 차 있으며, 소속팀 선배, 지역, 장애인 등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그는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이라며 미성년자를 성희롱한 게시물도 올렸다.
여기에 팬들을 비하하는 글도 있다. 신동수는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서 한 팬이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글을 캡처해 올리며 "저 XX들 엄마 없다"라고 하는가 하면, "아시아 최고의 거포가 될 수 있다"고 응원한 한 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며 "야이 개XX야 아시아 최고의 거포는 무슨 1할따리 한테 기대를 처하면서 디엠을 보내냐"라며 욕설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 5월과 7월에는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모습을 당당하게 올리기까지 했다.
이같은 모습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동수는 사파초-부산중-개성고를 졸업,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