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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여신강림’, 웹툰 뚫고 나온 차은우·문가영…비주얼만큼 내용도 알찰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2.02 15:27
수정 2020.12.02 15:27

11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tvN

‘여신강림’이 비주얼 로맨스 다운 출연진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협 감독과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누적 조회수 40억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 감독은 “‘여신강림’이란 작품에서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며 “처음엔 단순히 화장을 통해 예뻐지고 판타지를 구축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주경이의 아픔이 현실 속 묘한 부조리처럼 느껴졌고 코미디로 만들면 신선할 것 같았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전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같은 학원 로맨스지만 전작이 판타지에 집중한 드라마라면, 이 작품은 코미디가 주를 이룬다. 또 인물들 간에 오밀조밀한 감정을 풀어내며 서사가 진행돼 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가영와 차은우는 각각 민낯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과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냉미남 이수호 역을 맡았고, 박유나는 타고난 미모와 명석한 두뇌로 또래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은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 역을, 황인엽은 이수호와 비주얼 투톱을 이루는 까칠한 한서준 역을 맡는다.


캐스팅 발표부터 주목을 받은 건,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출연진의 비주얼이다. 특히 차은우는 “수호라는 인물이 웹툰 속에서 너무 멋있는 친구로 나오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웹툰은 2D고 드라마는 3D이다 보니 드라마에서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호라는 캐릭터를 맡았을 때 원작 웹툰이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라면, 연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본은 그려지지 않는 것을 상상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호를 그려가기에 편했던 부분이 있던 것 같다”면서 “네 명 다 싱크로율 99점이라고 생각한다. 1%는 드라마 끝날 때까지 만들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가영은 “전작들에서도 교복을 입긴 했는데 학원물은 처음이다. 이전엔 잠깐씩 교복을 입었다면 이번에는 지금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 분장은 전에 남장도 했었고, 부담이 되거나 싫은 부분은 없어 최대한 잘 소화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해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여신강림’은 이달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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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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