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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연말까지 코로나 백신 3천만명 분 확보…12월 초 발표 예정"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입력 2020.11.23 16:13
수정 2020.11.23 16:32

정부, 국제 백신협약 통해 천만명분 이미 확보

현재 2천만분 개별 기업과 협상 중

이미 계약서 검토 단계에 이른 회사도 있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3일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000만명 분을 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 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연말까지는 3000만명 분은 충분히 계약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며 "물량을 추가 확보할 건지 여부는 부처 내 또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 분의 백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이미 코백스 퍼실리티에 1000만명 분의 백신 계약금을 납부했으며 어떤 백신을 선택할 것인지는 협의 중이다.


또한 나머지 2000만명 분 중 일부는 개별 업체와 계약서 검토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2000만명 분에 대해서 여러 회사들과 구매조건을 계속 협상하고 있다"며 "어떤 곳은 이미 계약서를 검토하는 있는 단계에 있는 회사들도 있고 어떤 회사는 구매 조건에 대해서 계속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월 초 정도에는 어느 정도 협상 내용을 대략 정리해서 확보할 백신 종류나 물량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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