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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LCD 생산 단기 연장 검토 중...확정된 것 없어"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10.29 11:28 수정 2020.10.29 16:32

코로나19로 수요 증가...일부 고객사 연장 문의

QD 사업구조 전환에 영향주지 않는 선에서 고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단기적으로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29일 오전 진행된 3분기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전환 중인 라인을 제외한 기존 라인에서 단기간 LCD 생산 연장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단기적으로 대형 LC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사에서 패널 공급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문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QD디스플레이 사업구조 전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LCD 패널 생산 연장은 회사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LCD에서 QD로 사업 구조를 전환 중이라면서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QD디스플레이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시장 안착을 최우선으로 고객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아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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