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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사자후] 최태호의 알쏭달쏭 한국어(10) 틀리기 쉬운 우리말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20.10.21 08:30 수정 2020.10.21 08:09

무친 &묻힌

받친 &바친

바치다 &받치다

박이 &배기

반듯이 & 반드시


▶무친=> 묻힌 : 땅에 무친 보물을 모두 찾아라. => 땅에 묻힌 보물을 모두 찾아라. (묻다의 피동형은 ‘묻히다’입니다.)


▶받친=> 바친 : 독립운동에 목숨을 받친 유관순 누나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유관순 누나의 얼을 본받아야 한다. (바치다 :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치다=> 받치다 : 우산을 바치고 겨우 소나기를 피했다. => 우산을 받치고 겨우 소나기를 피했다. (받치다 : 물건을 옆이나 밑에 다른 물체를 대다.)


▶바치다=> 받히다 : 화물차에 바치고도 살았어 => 화물차에 받히고도 살았어.


▶박이=> 배기 : 써니는 이제 세 살 박이다 => 써니는 이제 세 살배기다.)


▶반드시=> 반듯이 : 그녀는 코가 반드시 생겼다. =>그녀는 코가 반듯이 생겼다.(반듯하게)


ⓒ

글/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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