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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 정기인사…'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 방점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10.15 15:15 수정 2020.10.15 15:16

강희석 이마트 대표, SSG닷컴 대표 겸직

쓱닷컴 등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임원 축소

신세계그룹이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를 내정하는 등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강희석 이마트 겸 SSG.COM 대표이사 사장.ⓒ신세계그룹 강희석 이마트 겸 SSG.COM 대표이사 사장.ⓒ신세계그룹

이번 인사는 경영 환경 극복과 경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또, 전체적으로 임원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 인재 육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쓱닷컴 대표이사에 이마트 강희석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강희석 대표이사는 이마트와 쓱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대응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에는 이마트24 김성영 대표이사를, 이마트24 대표 이사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송현석 상무를, 신세계I&C 대표이사에는 신세계I&C IT사업부장 손정현 전무를,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이마트 노재악 부사장보와 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조직문화 선진화를 추진한다.


MSV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2000평 이하 매장을 관리하는 메트로(Metro) 담당을 신설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MSV담당은 현장에서 상품의 기준을 세우고 지침을 세워 내리는 업무로, 보다 현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했다.


또, 조직 문화 본부를 신설해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쓱닷컴은 온라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DATA/INFRA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 전반을 재구축했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토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 및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해 인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백화점부문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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