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정권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①] '재인산성'에서 엿본 '공안정국의 부활', 김정은, 트럼프에 배팅 안하나…, 추석 이후에도 전세 매물부족 계속 등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10.06 21:00
수정 2020.10.06 21:00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 경찰들이 차벽을 설치해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文정권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①] '재인산성'에서 엿본 '공안정국의 부활'


문재인 정부의 시간이 거꾸로 가고 있다. 문 정부가 개천절 정부 규탄 시위를 막겠다며 버스 300대로 서울 광화문광장의 4면을 완전히 봉쇄하는 성벽을 쌓은 장면을 목격하며 국민들은 5공화국 당시의 '공안정국'을 떠올렸다는 성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공안정국'이라는 단어가 갖는 사전적 의미는 "집권세력 내지 정부가 정치적 반대세력 탄압을 위하여 사회질서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한 것처럼 과장하여 조성한 보수적 국면의 정치"이다. 노태우 정부 시절 처음 등장한 용어로, 당시 보수세력이 반공주의를 토대로 진보세력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자행했다는 시각에서 비롯된 말이다.


▲김정은, 트럼프에 배팅 안하나…핵·미사일 '아버지' 내세워 '80일 전투' 공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미사일 개발 공신들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를 부여하며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이 75주년을 맞는 노동당 창건일을 닷새 앞두고 전략무기 개발자들을 추켜세운 만큼, 오는 10일 열병식을 통해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6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 회의가 10월 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정치국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으로 전당, 전국, 전민이 80일 전투를 힘 있게 벌려 당 제8차 대회를 빛나게 맞이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직접 주재했다.


▲김근식 "문 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 슬픔에 대못…'월북 주장' 해경 기다리자니"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총격에 사살된 공무원 A씨 고등학생 아들의 진상규명 호소 편지에 "해경의 조사결과를 기다리자"고 한 것을 두고 "어린 아들의 슬픔에 대못을 박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린 아들의 절절한 편지에 문 대통령도 화답했으니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그런데, 해경의 조사를 기다리자는 건 월북 시도로 최종판명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르포] ‘갤럭시S20 FE-LG 윙’ 첫날부터 ‘0원폰’ 대란?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0 FE(팬 에디션)’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LG전자 ‘LG 윙’이 출시된 6일 오후 ‘성지’로 알려진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집단상가는 평일인 탓인지 한산했다.

상인들은 마스크를 쓴 채 연신 “알아보고 가세요” “어떤 기종 찾으세요”라며 몇 안 되는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제품 모두 ‘0원폰’ 대란은 없었다. 특히 갤럭시S20 FE는 이동통신 3사가 이날 예고성 공시지원금을 밝히지 않아 가격 정책 자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였다.


▲빅히트, 청약 경쟁률 607대 1·증거금 58조…코스피 신기록 달성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모주 청약에서 58조4236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으며 6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팜의 323.03대 1의 경쟁률 및 30조9889억원의 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공모주 일반청약 최종 평균 경쟁률은 606.9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주식 수는 8억6553만6260주고, 증거금은 58조4236억9755만원이 모였다.

증권사별로는 청약 물량의 64만8182주를 배정받은 NH투자증권이 564.69대 1의 경쟁률과 24조7065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은 663.48대 1의 경쟁률과 24조8819억원의 증거금을 끌어 모았다.


▲추석 이후에도 전세 매물부족 계속, 전셋값 더 오른다


정부의 예측과 달리 아파트 전세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매물 부족에 청약 대기수요까지 증가하면서 추석 이후에도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가격은 매매가격과 유사하게 강남권과 비강남권 구분 없이 상승하면서 0.40%~0.50%의 상승폭을 5주째 유지 중에 있다. 전국의 전세 가격 상승세도 5주째 0.20%대를 보였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가 쏟아지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준법위, 정기회의 8일 재개…온라인 병행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했던 정기회의를 재개한다.

6일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달 중단됐던 정기회의를 오는 8일 다시 개최한다. 앞서 준법감시위원회는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정례 회의를 열어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준법위원들을 제외한 삼성 7개 계열사 관계자는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내 코로나 확진자 28명 증가…10월 하루 최다


서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늘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영등포구·광진구 방문판매업체와 서초구 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2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들어 하루 최다 규모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43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8명 중 6명은 서울시가 새로 별도로 분류한 2개 집단감염에서 나왔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