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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류현진 이어 김광현 15일 밀워키전 출격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9.14 08:45 수정 2020.09.14 10:12

밀워키 원정 5연전 중 첫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등판

신장결석으로 이탈 후 13일 만의 복귀전

김광현 ⓒ 뉴시스 김광현 ⓒ 뉴시스

류현진(33·토론토) 4승 달성에 이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3승에 도전한다.


1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5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5연전을 통해 김광현이 복귀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15~17일 밀러파크에서 두 차례 더블헤더 포함 3일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른다. 빠듯한 경기일정 가운데 김광현은 15일 오전 6시10분부터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신장 경색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13일 만의 복귀다.


김광현은 시카고 컵스 원정 일정 중이었던 지난 5일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시카고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7일로 예정됐던 시카고 컵스전 선발 등판도 취소됐다. 검진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은 김광현은 혈액 희석제를 투여받는 등 약물 처방을 받았고 6일 퇴원했다.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서도 치료를 받은 김광현은 상태가 호전돼 캐치볼과 불펜 투구를 하며 복귀전 준비를 해왔고, 15일 등판을 확정했다. 빠듯한 경기일정에 빅리그 신인 선발투수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던 김광현의 복귀는 매우 큰 힘이 된다.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 전까지 5경기 21.2이닝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NL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0.44로 더 좋다. 지난달 18일 컵스전에서 이언 햅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뒤 17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 중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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