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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소액주주들, 민주당사서 무기한 집회 돌입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9.10 17:17 수정 2020.09.10 17:23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9일부터 민주당사 앞에서 신라젠 거래정지가 해제될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9일부터 민주당사 앞에서 신라젠 거래정지가 해제될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신라젠 소액주주 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무기한 집회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젠 소액주주들은 지난 9일부터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 해제 시까지 집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도 요청하기로 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거래소가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공적 권한을 행사하고 재량권을 확대 해석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고, 거래소를 사실상 지휘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국정감사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라젠 사태가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정치도구화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8일에 진행된 문은상 공판에서 거래소 관계자는 신라젠 거래중지 핵심인 BW 자금조성 관련 및 일련의 상장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증언했다”면서 “거래소의 신라젠 주권거래 중지는 타당성이 없으며 지금이라도 즉각 주권거래 중지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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