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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 째 100명대…168명 증가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9.05 10:27 수정 2020.09.05 10:27

지역감염 158명·해외유입 10명…수도권 112명

주요 감염 사례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 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어 누적 2만10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급증해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조금씩 감소해 3∼4일에는 200명에 육박한 100명대 후반, 이날은 1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15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국내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총 1152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11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73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경기도 3명, 충북 2명, 경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일본·브라질·칠레·중국 1명이다.


위중·중증환자는 2명이 늘어 159명이 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기록으로, 지난달 18일(9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19일간 17배 넘게 급증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6명 늘어 1만600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0명 줄어 4668명이다.


국내에서 시행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03만7045건으로 이 가운데 196만3958건은 음성으로 판정 났고, 나머지 5만277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직전일(1만8354건)과 비슷한 1만8139건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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