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 5000억 지원
입력 2020.09.04 11:32
수정 2020.09.04 11:33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 이번 달 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해 민생안정 대책으로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발 빠르게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받은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2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50%포인트를 우대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