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20 울트라, 화질 세계 최고 수준"
입력 2020.08.18 11:24
수정 2020.08.18 11:25
美 디스플레이메이트, 최고 등급(Excellent A+) 부여
유해 블루라이트 줄여...5G 시대 최적 디스플레이 입증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8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세계적인 화질평가 전문 업체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대상으로 실시한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Excellent 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주요 화질 항목 가운데 밝기(휘도)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전작인 갤럭시노트10+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최고 밝기는 1609cd(칸델라)/㎡로 측정돼 노트10+(1308cd/㎡)보다 23%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고 평가됐다.
1cd/㎡는 1제곱미터의 크기에 촛불1개를 켜 놓은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000cd/㎡는 가로세로 1미터 안에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밝기를 의미한다.
밝기 성능 향상으로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야외시인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사용자들이 실내외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사용자의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노트10+대비 13%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해 블루라이트는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블루 가시광선 영역(380~500nm 파장대) 중 415~455nm에 속하는데 과다 노출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블루라이트 비중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5세대이동통신(5G) 시대에 사용자들의 피로감을 크게 덜어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성·색정확도·반사율·소비전력 등의 주요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반적인 결과에 대해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는 평으로 업계 최고의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 20에 야외에서 더 밝고 선명하며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새로운 OLED를 선보이면서 5G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상무는 "5G 시대를 맞아 실내외 구분없이 밝고 어두움을 또렷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면서 눈의 피로는 덜어주는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보인 OLED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돼 사용자들의 5G 모바일 사용 환경에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