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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천포럼' 참여 독려…"서버 다운될 정도로 참여해달라"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8.11 18:24 수정 2020.08.11 18:24

라면먹방·숫자게임 찍은 최태원 "화상회의 시대 소통이 과제"

"딥체인지 꾸준히 고민해야…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

최태원 SK그룹 회장.ⓒ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천포럼 홍보를 위해 11일 사내방송에 출연,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 사내방송에 공개된 '최태원 클라쓰 참견시점' 영상을 통해 이천포럼 참여를 독려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부터 사내방송에 출연해 '라면 먹방', 숫자 게임 등 이날까지 영상 4편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회장으로서의 권위를 벗고 이른바 'B급 감성'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에서 "모두 화상으로 회의하다 보면 몰입할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계속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근본적 혁신인 '딥체인지'는 구성원 스스로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며 "딥체인지는 한번에 완성되지 않고 매년 꾸준히 계속해야 하며,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해야 그 만큼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계사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젊은 담당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딥체인지를 위한 이천포럼의 중요성, 코로나 시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에 관한 의견도 밝혔다.


최 회장은 "영상을 보고 구성원 여러분들이 좋았다면 저도 좋았다"며 "이천포럼에서 나오는 많은 이야기가 회사를 발전시키고, 구성원의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천포럼'은 SK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등을 모색하는 SK의 연례 심포지움이다.


올해 '이천포럼' 모토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디자인하라'로, '딥 체인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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