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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의료계 집단행동, 국민안전 위협…공감 못 얻어"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8.07 10:34 수정 2020.08.07 10:34

의사단체,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해 파업 예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의료 공공성 강화정책에 의료계가 집단행동으로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고 전국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의료분야의 전공의들까지 집단 휴진을 하는 것에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사단체는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파업에 각각 돌입한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은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며 "의대 정원 확충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자는 거다. 대도시 외에는 의사가 부족하고 의과학자 확충이 시급하단 건 의료인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어떤 경우에도 진료 공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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