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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지지율, 1위 이낙연·2위 이재명 격차 6.0%p…3위 윤석열 상승세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8.04 10:38
수정 2020.08.04 10:41

이낙연, 3개월째 하락…25.6%

이재명, 상승세…19.6% 최고치

윤석열, 13.8%…범야권 중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접견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3개월째 하락하며 20%대 중반까지 내려간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타며 이 의원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월 대비 5.2%p 하락한 25.6%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전월보다 4.0%p 오른 19.6%로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의원과의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인 6.0%p로 좁혀졌다.


이 의원의 지지도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서울과 충청권, 부산·경남(PK), 40대·50대·60대, 70세 이상, 중도층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의 지지도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강원, 충청, 대구·경북(TK), 서울 순으로 많이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0대·40대·60대·30대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6월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전월보다 3.7%p 상승한 13.8%를 기록하며 범야권 인사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0%),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2.5%), 원희룡 제주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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