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5716억원으로 전년 동기比 131.5% 급증
LG화학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13%) 오른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5% 증가한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컨센서스 영업익인 429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늘어난 6조9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2%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특히 2조8230억원의 매출액과 1555억원의 영업익 등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한 배터리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석유화학부문의 운영 효율성 증대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 등은 영업이익률 13.1% 달성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