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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깜짝 실적 이어 3분기 추가 반등할 것…목표가↑"-대신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6.26 08:26 수정 2020.06.26 08:26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000원으로 상향

팬오션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대신증권 팬오션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6일 팬오션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3분기에는 시황상승 효과까지 겹쳐 개선세가 가파를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은 올 2분기 건화물 시황 급락 전 공격적인 선대 확충과 계약운임 산정시 저유가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 컨테이너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당사 추정치를 22.3% 상회하는 깜작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의 건화물 운영선대는 지난해 4분기 145척, 올 1분기 167척, 2분기 193척으로 추정되며 6월 들어 급등하고 있는 시황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6797억원의 매출액과 4.1% 증가한 5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최근 브라질 베일사 광산 활동 재개와 캐나다 보크사이트 수출량 증가 등으로 전방위적 시황 반등이 일어나며 하반기에 경제활동 재개 등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건화물 시황은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6월 중순 이후 시황 상승 효과를 반영하지 못했지만 3분기에는 시황상승 효과까지 누리게 돼 하반기 실적개선세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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