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HCN, ‘통신3사 참여’ 인수전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20.05.27 09:34
수정 2020.05.27 09:37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참가하면서 현대HCN이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현대에이치씨엔(현대HCN)은 전장 대비 525원(11.09%) 오른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26일 마감한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가세했다. KT는 위성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예비입찰에 응모했다.
이후 본입찰까지 실사 등을 통해 인수 업체 후보를 추리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물적 분할 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케이블TV 업계에서 LG헬로비전과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HCN은 서울 서초·동작 등지에서 사업 기반을 갖춘 상태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아 지난해 영업이익 약 700억원을 기록한 만큼, 현대HCN 인수는 유료방송 시장의 전체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