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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선빈, 방송·영화 활동 재개 앞두고 소속사와 법적 다툼 예고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5.21 08:56 수정 2020.05.21 09:25

ⓒ뉴시스 ⓒ뉴시스

배우 이선빈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갈등을 빚고 있다.


21일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이선빈에게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시정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소속사는 이선빈이 지난 2018년 9월 회사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독단적인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전속계약기간 중이라면 이는 명백히 계약 위반이다. 계약서에는 이선빈이 회사의 승인없이 단독으로 출연교섭을 하거나, 연예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이선빈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고소를 하는 등 회사와 회사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소 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일방적 계약해지를 통보한 2018년 9월 이후 현재까지의 연예활동 내역 및 수입을 밝히고 정산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방송 예정인 OCN ‘번외수사’를 포함해 출연 중인 작품과 출연교섭 중인 연예활동 내역을 밝히고 교섭 상대방에게 향후 회사를 통해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하라는 내용도 함께 전달했다.


관계자는 “내용증명을 받은 후 14일 내에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선빈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법률적 조치뿐만 아니라 허위고소에 따른 형사책임도 무겁게 추궁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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