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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태] '미스터 쓴소리' 김해영 "기부금 사용내역 투명 공개해라"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5.15 13:29 수정 2020.05.15 13:30

"정의연 헌신과 회계처리 문제는 분리해 살펴볼 사안"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최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처리 관련 문제는 정의연의 그동안의 헌신·성과와는 분리해서 살펴봐야 할 사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에 의해 회계 처리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은 기부금품 등의 사용 내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먼저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오랜 기간 헌신적 노력을 해온 점에 대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정의연과 윤 당선인의 기부금품 등 사용 내역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관련 의혹을 불식시키고 위안부 인권운동에 더 많은 추진력이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사적인 인권 운동인 지난 30년간의 위안부 인권 운동의 진정성은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에서도 이번 논란의 조속한 마무리와 함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실된 반성과 사죄, 피해자 명예회복과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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