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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로나를 통한 소비패턴 강화…목표가↑"- NH투자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5.08 08:38 수정 2020.05.08 09:05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7만원으로 상향

카카오 분기별 매출 추이 및 전망 ⓒ카카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카카오 분기별 매출 추이 및 전망 ⓒ카카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간 동안 카카오를 활용한 소비자 패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이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며 인터넷 업체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효율성 높은 카카오톡 광고, 코로나 기간에 급격히 늘어난 커머스, 비대면 선두 주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핀테크 등 카카오를 둘러싼 주요 사업이 다시 날개를 달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광고 시장이 부진하며 지난 1분기 카카오의 광고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톡비즈보드와 커머스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며 "카카오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22.9%, 2.5% 늘어난 8684억원의 매출액과, 88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카카오를 통해 선물을 보내고, 쇼핑하고, 결제하고, 웹툰과 동영상을 즐겨보던 소비자의 활동은 코로나19가 완화돼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카카오는 지난해보다 24.0% 증가한 3조8100억원의 매출액과, 104.1% 늘어난 422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등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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