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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SK텔레콤과 금융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맞손'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4.28 09:07 수정 2020.04.28 09:08

양 기관, 보이스피싱 예방정보 공유 및 차단기술 노하우 협력키로

금융보안원이 SK텔레콤과 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SK텔레콤과 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SK텔레콤과 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전문기술∙노하우 등에 협력함으로써 금융분야와 통신분야 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보원은 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회사 간 이상금융거래 정보공유 시스템과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398억원으로 매년 2000억원 가량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금보원은 그간의 금융 분야 중심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체계를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통신분야로 확대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금보원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노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통신사 등 유관 업체 및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문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대응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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