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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호재 몰렸다...교통 허브 떠오른 화성 병점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6.20 08:17
수정 2026.06.20 08:17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3달 연속 상승

GTX-C 병점역 연장 계획 등 수혜

오산헤리티지자이 조감도. ⓒGS건설

동탄신도시와 수원 사이에 있는 병점역 생활권에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또 병점복합타운 등 개발이 추진되면서 신축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병점역에는 총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병점복합타운 개발도 진행 중이다.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병점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 남부 주요 교통거점으로, 하루 평균 환승객이 약 3만 명에 달한다.


동시에 병점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계획을 비롯해 SRT·GTX-A가 정차하는 동탄역에 이어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한 정거장 떨어진 서동탄역에는 동탄역으로 이어지는 1호선 연장 계획도 추진되면서 병점역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광역교통 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기에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7.2km 규모의 ‘오산용인고속도로(계획)’ 민간투자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며 연내 실시협약 체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개발 호재가 집중되면서 지역 집값도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병점역을 중심으로 화성시 병점구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6년 1월 이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간아파트동향에서도 3월 5주차부터 6월 3주차까지 4월 4주차(0.00)를 제외하고 12주 간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화성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높다. 올해 누적 상승률 2%로 동탄구(9.57%)에 이어 화성에서 두 번째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화성 만세구(-1.24%)와 화성 효행구(-0.13%)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대비된다.


실거래가 역시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6월 6억8000만원에서 올해 6월 8억원으로 1년 만에 1억2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병점역 센트럴허브시티’(2004년 6월 입주) 동일 면적은 같은 기간 3억92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업계에서는 병점역 일대의 상승세 배경으로 주거 상품의 질적 변화와 생활권 확장을 꼽는다.


병점역 인근에는 병점역아이파크캐슬(2666가구), 힐스테이트오산더클래스(970가구) 등이 들어서 있으며, 화성병점복합타운과 양산4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병점역 생활권이 향후 1만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 블록, 총 1783가구 규모로 ‘오산헤리티지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1블록 1069가구, 2블록 714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75~166㎡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중심으로 조성된다. 입지는 병점역 생활권 중심지로, 병점복합타운 중심상업지구,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등 주요 편의시설이 가깝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은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인프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병점역 일대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대규모 주거벨트 조성이 동시에 진행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경쟁력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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