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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네 “리버풀 우승 무산되어도 괜찮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4.09 08:38 수정 2020.04.09 08:39

사디오 마네. ⓒ 뉴시스 사디오 마네. ⓒ 뉴시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목전에서 놓칠 수 있는 가운데 핵심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입을 열었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우리의 우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열망한다. 우승컵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라면 이해를 해야 한다”며 “리버풀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전 세계 많은 이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리그 우승보다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든 일이다. 나 역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받아들일 것이다. 내년 시즌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27승 1무 1패의 압도적 성적을 유지 중이다. 이제 승점 5만 더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나 유럽 전역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에 직면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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