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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전·발전 자회사, 경영진 월급 10%씩 1년간 반납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입력 2020.03.25 15:24 수정 2020.03.25 15:25

경영진 급여 120%·처실장급 36% 반납

전라남도 나주 소재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전라남도 나주 소재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발전 자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 분담을 위해 급여 반납에 나선다.


한전은 25일 전력 자회사와 공동으로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급여의 120%를 반납하는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1년간 월급의 10%를 반납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처‧실장급 직원은 3%를 반납한다.


참여 자회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0개사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앞서 한전은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과 관련 캠페인을 전개 중이며, 면마스크 10만 세트를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전력 그룹사와 공동으로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694여개 전통시장에 손소독제 10만개(2억7000만원 상당액)도 전달했다.


이 외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국 사업소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 뒤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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