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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검사 결과 ‘음성’ 판정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0.03.15 10:15 수정 2020.03.15 10:17

백각관 주치의 발표..."검사 불필요" 입장 철회하고 여론 뜻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 성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숀 콘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정보를 배포한다"며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깊은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며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 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 매일 접촉하고 있다"며 "우리는 노출 감소와 전염 완화를 위해 최선의 업무를 이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우려는 지난달 참석한 보수단체 행사에 온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브라질 대통령과 만찬, 8일 모금행사를 포함해 최소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만 73세의 트럼프 대통령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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