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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도쿄올림픽, 개최 분수령은 4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09 10:13 수정 2020.03.09 14:16

전 도교도지사 “4월 말까지 코로나19 종식돼야 가능” 주장

개최 위기를 겪고 있는 도쿄올림픽. ⓒ 뉴시스 개최 위기를 겪고 있는 도쿄올림픽. ⓒ 뉴시스

일본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4월 말까지 종식하지 않으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릴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일본의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교도지사는 다음 달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5월 말까지가 아니라 4월 말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아웃'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시점이 5월 말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다.


그는 코로나19는 잠복기와 회복 기간이 길어서 한 달 단위로밖에 판단이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마스조에 전 지사는 또 일본이 한국과 중국발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는 조치를 내놓은 것은 '시간 벌기'에 불과하며, 일본 각지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단계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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