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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김광현, 시범경기 데뷔전서 2K 무실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2.23 07:57 수정 2020.02.23 07:57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 ⓒ 뉴시스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 ⓒ 뉴시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 개막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피안타는 하나도 없었고 직구 최고 구속은 92.1마일(약 148km)까지 나왔다. 시즌 첫 실전 경기라 몸이 털 풀린 점을 감안하면 쾌조의 컨디션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가 선발로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랐고, 다코타 허드슨이 뒤를 이었다. 4회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김광현은 5회초 등판 지시를 받았고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첫 타자인 라이언 코델을 맞은 김광현은 4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첫 탈삼진을 신고했다.


후속 타자인 르네 리베라와의 승부는 9구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아쉽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제이크 헤이거를 다시 삼진으로 솎아낸 김광현은 아메드 로사리오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기분 좋게 이닝을 마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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