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보수 43.2% 범진보 41.4%
입력 2019.12.11 11:00
수정 2019.12.11 10:3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0.9%p↓, 범진보 2.5%p↓
중도보수 25.8% 〉 중도진보 25.3% 〉 보수 17.4% 〉 진보 16.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0.9%p↓, 범진보 2.5%p↓
중도보수 25.8% 〉 중도진보 25.3% 〉 보수 17.4% 〉 진보 16.1%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이 43.2%를 나타냈다.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4%였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5.8%로 가장 높았고, 중도진보는 25.3%였다. 이어 보수 17.4%, 진보 16.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는 물론 50대와 30대에서도 범보수 성향 응답률이 높게 조사됐다. 통상 가장 높은 범보수 성향을 보이는 60대의 경우 범보수 50.6%, 범진보 26.5%였고, 50대는 범보수 47.4%, 범진보 41.0%였다.
범진보 성향이 강했던 30대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48.2%로 범진보 40.4%를 앞질렀다.
40대는 범진보 57.8%, 범보수 34.8%로 가장 강한 범진보 성향을 보였다. 20대는 범진보 47.5%, 범보수 31.1%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강원·제주의 경우 범보수-범진보 응답률 간극이 크지 않았다. 강원·제주 지역은 범보수 39.4%, 범진보 39.8%의 응답률을 보였고, 경기·인천은 범보수 44.0%, 범진보 43.6%였다.
서울 역시 범보수 44.0%, 범진보 39.4%로 상대적으로 고른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은 뚜렷한 보수 성향을 나타냈다. 대구·경북 지역의 범보수 응답률이 57.7%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은 53.6%였다. 이들 지역의 범진보 성향은 각각 32.8%와 32.4%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범진보 응답률이 높았다. 전남·광주·전북은 범진보 60.4%, 범보수 25.1%였고, 대전·충청·세종은 범진보 43.0%, 범보수 28.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8%,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