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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3Q 영업익 618억원...분기 사상 최대

이홍석 기자
입력 2019.11.14 14:40 수정 2019.11.14 15:23

매출 2223억원...전력반도체 중심으로 크게 증대

매출 2223억원...전력반도체 중심으로 크게 증대

DB하이텍 실적 개요.ⓒDB하이텍 DB하이텍 실적 개요.ⓒDB하이텍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DB하이텍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14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223억원과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와 52%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8%로 전년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호 실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고전력 파워소자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본격 양산으로 고객 수주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 신규제품 개발도 늘어나고 있으며 관련 고객 수주 역시 견조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전기차·5세대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규 응용분야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B하이텍은 반도체설계전문(팹리스) 업체들의 제품을 위탁생산하며 전력반도체 등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을 주로 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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