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공군 5공중비행단에 꿈마루 작은도서관 개관
입력 2019.11.14 13:06
수정 2019.11.14 13:06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부산광역시 소재 공군 5공중비행단에서 꿈마루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삼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대표와 유재문 공군 5공중비행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관사가족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부터는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 및 군인 가족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제작한 찾아가는 책버스 운영을 통해 소외지역 문화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개관한 꿈마루 작은도서관은 80번째 작은도서관으로, 공군 5공중비행단 내 관사복지회관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약 46평대에 이르는 공간은 3500여권의 장서로 채워졌으며, 서가와 열람공간, 정보검색공간, 어린이실 등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서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소재한 육군 53사단에서도 북적북적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관사 아파트 단지 내 이용자가 없는 노인정 시설을 리모델링해 장병과 군 가족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정 그룹대표는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든 군부대 내에 꿈마루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나라를 위해 애쓰는 군인 장병과 관사 가족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