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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WC 1차전 시구 “후배들의 도전 응원”

김평호 기자
입력 2019.10.03 12:08
수정 2019.10.03 12:08

LG트윈스 소속으로 321경기 출장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시구에 나서는 봉중근 해설위원. ⓒ LG트윈스

LG트윈스는 10월 3일(목)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NC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봉중근 해설위원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봉중근 해설위원은 1997년 신일고 재학중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하였으며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네티 레즈를 거쳐 2007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KBO 12시즌 동안 LG트윈스 소속으로 321경기에 출장해 899.1이닝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방어율 3.41을 기록했다. 2007년 4월 17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첫 승을 올린 이후 2011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다. 2012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전환해 109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했고, 2018년 은퇴했다.

이날 시구는 그라운드에서 항상 열정적이었던 봉중근 해설위원의 기를 받아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해 시구자로 선정됐다.

시구를 맡은 봉중근 해설위원은 “뜻깊은 자리에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해 후배들의 도전에 대해 응원해주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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