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작지만 스마트한 中企 일자리 104개사 선정
입력 2019.09.19 12:00
수정 2019.09.19 11:41
워라밸‧성과공유‧직원성장 등 청년들 눈높이에 맞춘 기업 발굴
워라밸‧성과공유‧직원성장 등 청년들 눈높이에 맞춘 기업 발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워라밸‧성과공유‧직원성장‧근무환경 개선 등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특성을 보유한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선정해 1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중소기업들의 특징은 매출이나 임금수준 등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나 규모에 따라 선정된 것이 아니라 워라밸, 복지, 직원성장, 성과공유 등 최근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특성을 2개 이상 복합적으로 보유한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이 청년구직자에게는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 소질에 맞는 기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스마트한 근무여건 등의 장점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 기회 부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중소기업들은 벤처기업, 여성기업, 프랜차이즈기업, 코스닥기업 등 기업특성이 다양하다. 유가공 식음료 전문기업에서부터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까지 영위 업종도 다양하게 선정됐다.
그간 중기중앙회는 범 중소기업계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청년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5월부터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후보기업 146개사를 발굴해왔다.
이 후 추천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법 위반 여부 조회, 현장실사,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104개 기업을 선정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청년실업률과 청년-중소기업간 일자리미스매치 완화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많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범 중소기업계는 스마트한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