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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아동쉼터' 건립해 광양시 기증

조인영 기자
입력 2019.09.06 16:00 수정 2019.09.06 15:37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포스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은 6일 정현복 광양시장,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쉼터인‘마음나누리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대표적인 기업시민활동으로,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도 그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로 운영된다. 재단은 미래세대 및 다문화가정, 장애인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광양시 최초로 설립된 아동쉼터‘마음나누리쉼터’는 연면적 474.77㎡ 규모의 지상 2층으로 건축돼 1층은 상담실, 심리치료실, 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은 아동쉼터로 남 5명, 여 5명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광양에는 아동쉼터가 없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은 인근 순천이나 목포로 보내져 보호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해말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고유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튼튼하고 안전한 쉼터 건축을 시작해 올해 건립을 마치고, 이번 광양시에 기부채납했다.

마음나누리쉼터는 국내 최초로 남여 분리된 출입구를 이용하면서도 한 건물에서 아동을 보호하는 혼성보호쉼터로 설계돼 아동의 신체적 안전을 확보하고 초기 상담에서부터 심리치료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리 시에 꼭 필요했던 아동복지시설이 개소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쉼터에 입소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마련한 소중한 기금으로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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