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혁신적인 경험"
입력 2019.08.21 12:33
수정 2019.08.21 14:28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서 종군 기자 역
영화 홍보 위해 내한…한국 영화 첫 출연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서 종군 기자 역
영화 홍보 위해 내한…한국 영화 첫 출연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가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한국 영화에 첫 출연했다.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메간 폭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곽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뉴욕 헤럴드 트리뷴 종군기자 역을 맡은 메간 폭스는 "이번 영화에 출연하는 건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었다"며 "한국은 영화 촬영과 편집이 동시에 이루어지더라, 다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중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가장 좋아한다. 한국 영화에 또 참여했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자 "한국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에 참여했기 때문에 진지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 영화에서 다룬 역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야 할 역사다. 역사 속 희생한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에 출연한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전쟁 실화 블록버스터.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9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