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김고은과 눈만 봐도 통해"
입력 2019.08.20 17:58
수정 2019.08.20 17:58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해인은 김고은과 호흡을 묻자 "처음으로 연하 배우와 호흡을 맞췄는데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어 "고은 씨가 '쿵짝이 잘 맞다'고 얘기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 촬영하다 보니 눈만 봐도 통하는 에너지를 느꼈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미소 지었다.
'도깨비' 이후 김고은과 재회한 정해인은 "당시 고은 씨와는 긴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마지막 촬영 때 따뜻함을 느꼈다. 이번 영화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 서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도깨비' 때 짝사랑하던 정해인 씨와 이번 작품에서 연인으로 나오게 됐다"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김고은, 정해인 주연. 8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