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323억 지급
입력 2019.07.25 09:41
수정 2019.07.25 10:23
271개 협력사 직원 1만9000여명 대상
하계 휴가철에 지급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
하계 휴가철에 지급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
삼성전자는 25일 반도체 협력사 271개사에 총 323억3000만원 규모의 2019년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로 구성되며 연 2회 지급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온 생산성 격려금은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운영돼 온 안전 인센티브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확대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상반기 인센티브는 협력사 임직원 1만9000여명에게 지급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 제도를 시행한 이래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총 3059억원으로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시작으로 환경안전·인프라, 설비 유지보수,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사에서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확대하며 상생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반도체 전기공사 전문 기업 두원이엔지의 권태욱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임직원들이 본인의 안전뿐 아니라 동료의 안전까지 챙겨주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도 지키고 보너스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반도체 협력사를 위한 '환경안전 전문 교육시설(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을 개관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emiconductor-facilities Technology Academy·SfTA)' 운영을 지원하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 양성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이력 (총 지급액 누계 : 3059.1억원)
- 2010년 : 46개 업체, 50.6억원 (4865명)
- 2011년 : 46개 업체, 61억원 (5861명)
- 2012년 : 47개 업체, 68.3억원 (6370명)
- 2013년 : 89개 업체, 180.9억원 (8852명)
- 2014년 : 95개 업체, 209억원 (1만174명)
- 2015년 : 98개 업체, 324.3억원
·상반기 : 98개 업체, 141.8억원 (1만451명)
·하반기 : 98개 업체, 182.5억원 (1만497명)
- 2016년 : 122개 업체, 368.3억원
·상반기 : 92개 업체, 152.8억원 (1만294명)
·하반기 : 122개 업체, 215.5억원 (1만1843명)
- 2017년 : 143개 업체, 652.7억원
·상반기 : 138개 업체, 201.7억원 (1만3897명)
·하반기 : 143개 업체, 292.5억원 (1만6280명)
* 특별인센티브 : 143개 업체, 158.5억원 (1만5845명)
- 2018년 : 224개 업체, 820.7억원
·상반기 : 146개 업체, 256.6억원 (1만7333명)
·하반기 : 224개 업체, 381.8억원 (1만8461명)
* 특별인센티브 : 224개 업체, 182.3억원 (1만8233명)
- 2019년
·상반기 : 271개 업체, 323.3억원 (1만973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