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9.7%…부정평가 44.9%
입력 2019.07.17 11:00
수정 2019.07.17 10:38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한일갈등에 '힘 실어주자' 여론 반영돼"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한일갈등에 '힘 실어주자' 여론 반영돼"
![](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1907/news_1563327491_811220_m_1.jpg)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8%포인트 오른 49.7%로 나타났다.
지지율 등락 거듭 '조정기'…'日갈등‧경제'에 달려
최근 지지율 등락을 거듭하면서 '집권 3년차 조정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일본무역 갈등의 추이와 하반기 경제지표 등에 따라 지지율 곡선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2%포인트 하락한 44.9%였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4.8%포인트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5%로 지난주 보다 2.9%포인트 올랐다.
![](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1907/news_1563325851_811220_m_2.jpg)
40대 59.2% 호남 78.9%…"한일갈등에 결집"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이 78.9%로 가장 높았고, 경기(50.9%), 서울(48.2%), 부산·울산·경남(35.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9.2%로 가장 높았다. 30대(58.3%) 20대(47.2%), 50대(47.0%), 60대(40.8%)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주 국정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3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2%,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https://cdnimage.dailian.co.kr/reporter/profile_2339_1602655123.png )